[301]전국 자립형 사립고 몸살

자립형 사립고 도입을 둘러싸고 지역 교육청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전북교육청(교육감 문용주)은 지난 6일, 작년 재단 전입금 기준 충족 불가 판정으로 탈락한 전주 성산고를 내부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교육부에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추천하였다.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지부장 차상철)를 비롯하여 민주노총, 전국 농민회, 흥사단, 참교육 학부모회 등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교육청의 밀실행정을 규탄하며, 자립형 사립고 추천 즉각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전교조 전북지부 이동백 정책실장은 “매일 교육청 항의 집회를 진행하고 1만 교사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교육청이 자립형 사립고 추천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18일 전북교사 결의대회 이후 1백만 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밖에도 전교조 경기지부가 지난 1일부터 도교육청 앞에서 △교육부의 자립형 사립고 확대실시 방침 철회 △경기도교육청의 설립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하며 1인 반대시위와 반대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또한 인천, 대구 등지에서도 자립형 사립고 도입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교육감 면담이 진행되는 등 교육부의 자립형 사립고 확대 도입 발표이후, 각 지역들이 이 문제를 둘러싸고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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