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결사반대로 경기도 들썩

국방부가 경기도, 성남시 그리고 용산미군기지수원이전 결사반대를 위한 공대위(준, 집행위원장 이성윤)에 각각 용산미군기지 이전에 관한 답변을 보내와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국방부는 경기도에 "용산미군기지의 도내 이전설은 근거없는 이야기다"라고 밝혔고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또 성남시에도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성남이전이 결정된 바 없고 3월중순부터 6월말까지 한·미간 공동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해 왔다.

수원공대위(준)에도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입장에서 추진하고자 하오니 범국민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내용으로 일관해 지역단체들로부터 거센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용산미군기지이전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4,000여명의 성남·송파 주민들은 지난 16일 '미군기지이전 결사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최근 국방부의 성의없는 답변을 규탄하면서 용산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대책수립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수원공대위(준)는 지난 18일 수원시장 면담을 통해 수원이전반대의견과 수원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수원시장은 "용산미군기지가 수원에 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반대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수원공대위(준)의 이성윤 집행위원장은 "그간 어정쩡한 입장으로 일관하였던 수원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고 향후 용산미군기지 수원이전과 관련하여 명확한 반대입장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수원시는 면담자리에서 뿐만아니라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수원시의회 차원의 용산미군기지 수원이전반대결의안 채택을 통해 의회의 강력한 반대입장을 국방부와 주한미군 당국에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공대위(준)는 매주 수원 남문에서 금요집회를 진행하면서 서명운동 등 미군기지이전 반대여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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