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무원노조 조합원, 수원시청 앞에서 30일까지 1인시위

지난 3월31일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의 출범이후 행정자치부가 주동자에 대한 징계방침을 내려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2일 전공노 공정거래위원회지부 정용천 회장이 파면이 되어 공무원노조관련자중 첫 징계자가 발생했다.

특히 행자부는 전공노 부위원장급은 중징계, 그 이하는 경징계하도록 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에서는 전공노 부위원장인 허인숙 수원시지부장과 김원근 오산시지부장에 대해 중징계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허인숙 수원시지부장은 오전 8시부터 '공무원노조의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1인시위에 들어갔다. 허 지부장은 유인물을 통해 '90만 공무원의 염원인 노동3권의 회복'을 위해 1인시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원시지부는 앞으로 30일까지 노조집행부와 조합원들이 번갈아가면서 1인시위를 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서 공무원노조 탄압에 공동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공노는 수원을 비롯해 마산, 부산등 전국각지에서 각 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공노 출범과 관련해서 현재 차봉천 위원장, 정용천 비대위 위원장, 고광식 전 사무총장, 이용한씨에게 체포 수배 영장이 발부되었고 구속자는 김영길, 설남술, 김병진, 고광식, 노명우 등 5명인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지도부는 현재 부평 산곡성당에서 거점농성을 전개하면서 집행부 구성 등 나머지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이후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공노는 그 일환으로 27일 전국동시다발 공무원노조탄압 규탄결의대회를 갖고 각 공무원노조의 지역조직 창립대회를 갖도록 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도 17일 오후8시에 경기도청 제2회의실에서 창립대의원대회를 갖고 경기본부 운영규정과 함께 남윤수 (경기도청) 본부장 입후보, 박형모 (경기도 오산시청) 사무처장 입후보의 단독후보자들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초대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전공노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의 면담자리에서 정부의 전공노 탄압에 맞서 투표사무거부운동 입장을 전달해 6.13지자체선거에 차질을 예고했다.

또 경기지역본부는 지방직공무원의 일방적 인력차출 금지와 형평성에 맞는 수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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