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은 차별철폐투쟁의 날!


지난 15일 오전 11시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89개 장애인·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구조적 철폐를 촉구했다.

공동기획단은 기자회견문에서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치러지는 각종 장애인 관련 행사에도 불구하고 장애자에 대한 구조적 폭력과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기본적 인간의 권리에서 장애인을 배제하고 차별하는 사회구조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이 자리에서 ▶노동권(장애인의무고용제도 확대, 장애인고용촉진기금 확대) ▶이동권(지하철 승강기 설치, 저상버스 도입 등) ▶교육권(교육기관 증설, 특수교육 예산증대 등) ▶참정권(공직장애인할당제 등) ▶수용장애인 기본적 인권보장(수용시설비리척결, 에바다 문제해결) ▶장애여성 인권보장(장애여성폭력방지법 제정, 교육 및 고용기회 평등보장)▶빈곤·.실업장애인의 최저생계 보장(장애수당 현실화, 국기법 생계급여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공동기획단 참여단체 관계자는 "매년 장애인의 날은 정작 장애인은 관객으로 전락하거나 혹은 몇몇 선택받은 사람들만의 잔치로 전락되었다"며 "장애인의 날을 우리들의 문제를 함께 요구하고 실천의 날로 다시 되찾아오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기획단은 이날 선포식 이후 오는 20일까지 대학로와 종묘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766-9101/ www.420.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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