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교통 파업투쟁 해결과 월급제 쟁취를 위한 전국택시노동자 결의대회'
19일 5백여명의 전국민주택시연맹 노동자들이 전주 시청 광장에 모여 '삼화교통 파업투쟁 해결과 월급제 쟁취를 위한 전국택시노동자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재 삼화택시노조(위원장 양형기)는 사주의 불법경영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작년 11월 26일부터 19일 현재까지 145일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해야 할 전주 시청과 관할 노동부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책임있는 행정을 요구하기 위해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것이다.
전주시, 택시사업체 불법경영 수수방관
노동자들은 이날 앞서 '전주시 택시사업체 불법경영 및 부당노동행위 실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는 운전자에게 미달액을 공제해 부담을 주는 기존의 사납금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로 완전월급제로 사업주의 불법경영 근절과 경영투명성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전국민주택시연맹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시에 소재한 25개의 택시사업체를 대상으로 불법경영실태를 파악한 결과 법으로 제정되어 있는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100% 위반하고 있으나 이를 감독해야 할 전주 시청의 처벌실적은 0%"라고 밝혔다.
"삼화문제 해결없이 월드컵 없다!!"
이날 노동자들은 "전주시가 삼화교통 파업사태에 대하여 전액관리제 준수, 월급제 실시를 사업주가 수용하도록 조치하지 않고 불법경영을 계속 방치한다면 월드컵까지 장기파업태세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전주시장을 문책하고 심판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결의를 밝히고 상징적인 의미로 전주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인터넷 녹두신문 최인화 (tori@in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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