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어떤 문화정책을 준비하고 있나"

한국문화정책개발원(원장 이종석)이 "세계는 어떤 문화정책을 준비하고 있나"라는 제목으로 5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국제 심포지움을 갖는다.

정책개발원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 개최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세계 각국이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적 창의성과 복지를 제고하며,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문화적 영향을 확대하기 위하여 특징적인 문화정책을 추진, 문화정책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면서도 세계 문화의 발전과 교류에 기여하여야 하는 과제가 부가되고 있는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인식 속에서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국가들이 세계화 시대에 준비하고 있는 문화정책의 방향과 대응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문화정책 세미나 등 무수한 공론의 장에서 불편부당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홍익 교수(서울대 행정학)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세계의 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총 네 가지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과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1주제는 "한국의 문화정책­현황과 미래 방향"라는 제목으로 김경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하고, 이중한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회장이 지정토론을 맡아 이에 화답한다. 두 번째 주제인 "세계화시대 독일문화정책의 도전과 대응"은 독일문화정책협의회 사무차장인 Bernd Wagner 씨가 맡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정갑영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이 꼼꼼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제3주제를 맡은 사람은 프랑스 그레노블대학교 Guy Saez 교수다. 발표 주제는 "프랑스 문화정책의 모델 - '문화적 예외'"이다. 여기에는 원윤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지정토론으로 참여한다. 마지막 주제인 "문화정책의 르네상스인가 사회교육의 위기인가"는 동경외국어대 교수인 타니 카즈아키 씨가 맡았다. 이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는 이문웅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보태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각 국의 문화정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전망에 대한 개략적 이해를 돕고, 문화정책 분야의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적 예외'에 관한 프랑스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독일, 일본 등 각기 다른 문화정책의 특징적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나라들에서 문화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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