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노사정위 사무실 점거농성에 들어가고, 항의집회를 여는 노동법 개악저지와 중소·영세·비정규직 희생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 투쟁을 본격화했다.
민주노총 이수호 임시비대위원장과 산별연맹, 지역본부 대표자 20여명은 지난 4월17일 오후 12시30분께부터 여의도 노사정위 위원장질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노동조건 후퇴와 노동법 개악을 담은 노사정위 협상안 삭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노사정위 협상이 진행 중이던 대회의실을 항의방문하려다 가로막는 경찰병력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노사정위 앞에서 '노사정야합 규탄·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쟁취 결의대회를 가졌다. 금속산업연맹 소속 노조간부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는 이수호 임시비대위원장과 백순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등이 차례로 나서 노사정위의 야합음모를 비난하고 노동조건 개악과 중소 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근무제 도입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4월2일자로 민주노총이 죽었다고 오판하지 말라"며 △약자 희생없는 주5일근문제 도입 △노동탄압 중단 △기만적 노사정야합 중단을 촉구한 뒤 대정당 항의투쟁과 규탄집회, 개악안 상임위 상정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전체 참가자가 '노사정위 해체촉구서'를 작성한 뒤 이를 모아 금속산업연맹 지도부가 노사정위에 전달했다.
한편 촉구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진입을 가로막는 바람에 20여분 동안 거친 몸싸움이 벌어져 금속산업연맹 이호규 사무처장이 입이 터지는 등 많은 조합원이 부상을 입었다.
이상근 lsk530@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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