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공업[copyleft=people tv]
90억원 경영흑자인데 214명을 정리해고라니?
부산영도구 영선 동에 자리잡고 있는 국내 3대 조선업체중 하나인 한진중공업은 2년 연속 90억이상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월16일 현재 약 300여명의 노동자들을 정리 해고 하였다. People TV는 경영상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적으로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노사간 합의속에 진행한 것인지에 대한 취재를 하기로 하여 4월16일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에서 김주익 위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영상 정리해고는 단체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회사는 언제부터 희망 퇴직 제를 실시하였는가?
작년하반기부터 회사로부터 "수주가 안돼서 물량이 떨어진다"는 말과 "인력에 대해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는 말들이 회사임원을 통해 흘러나왔고, 올 해 3월6일부터 관리직들에게 "희망퇴직제"를 실시한다고 하면서 회사의 인력감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관리직들의 희망퇴직 때부터 이것은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여 회사측에다 특별단체교섭을 제안하였으나 회사측은 이것은 단체교섭대상이 아니다 단지 "노사협의회"나 "설명회"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교섭을 거부하였다. 그리고 회사는 3월18일경 회사는 공문을 통해 생산직 노동자들도 희망퇴직제를 시행하겠다고 통보하였다.
경영악화의 요인은 당기순이익의 1.5 배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한 것이 요인
회사의 주장처럼 지금 경영상태가 어려운가? 그리고 경영악화가 된 근본적인 원인은?
한진중공업은 94년도부터 흑자경영이 시작되어 96년경에는 법정관리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97년도에는 약 1000억에 가까운 흑자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98년경에 한진 건설과 합병함에 따라 당시 한진 건설이 안고 있는 부채 1조6천억 원을 안게됨에 따라 회사의 부채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어려운 회사경영을 되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10년 연속 최우수선박 건조회사"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고, 2000년도에는 당기순이익이 97억원, 2001년도에는 93억원 의 당기순이익을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회사는 2001년도 정기주주총회때에는 약 200억원 2002년도에는 약140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함으로써 회사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일가가 전체 주식의 49%이상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기순이익의 1.5배에 달하는 금액을 배당케 한 배경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들의 이윤을 위해 부실한 배를 건조하라!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강제적으로 사직을 강요하는 등 부당한 노동행위는 없었는가?
회사는 1%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약 400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회사는 배를 너무 잘 만든다 이는 신참 때부터 너무 꼼꼼하게 작업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는 배를 몇 개 못 만든다 따라서 대충, 대충해서 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 삼고 있다. 그리고 회사는 현장관리자를 통해 "장기근속자들에게 작업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니 당신들은 이제 회사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희망퇴직을 모집할 때 떠나는 것이 당신에게는 유리하다는 회유와 협박을 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이러한 사례들을 모아 회사측에 항의를 하자 "당신들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녹취자료나 증거를 제시하라고 하면서, 회사는 결코 강제적으로 사직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 만일 있다면 해당관리자를 징계하겠다는" 말로 노동조합의 주장을 일축해 버렸다. 하지만 지난 4월11일경 조립부 직장이 생산직 노동자에게 "15일까지 사표를 써라 만일 사표를 쓰지 않으면 인사조취" 하겠다고 하는 회유와 협박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당사자는 이를 거부하면서 노조 측에 이런 사실을 알려와 노조부위원장과 약30여명의 조합원이 신관 3층 노무담당자에게 항의 방문하였으나 회사는 문들 잠근체 항의방문을 자체를 거부하자 신관로비에서 항의농성을 하는 사태도 있었다고 하였다.
끝으로 현재까지 사직노동자들의 현황과 마지막으로 조합원 및 지역노동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회사측은 강제퇴직으로 인해 사무직 150여명 생산직노동자 210명등 약 310명의 노동자들이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4월17일 날 이 문제에 관한 단체교섭이 있을 예정이다. 교섭 결과에 따라 향후 노동조합은 그 동안 진행해온 대 시민선전전과 회사에 대한 규탄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따라서 한진 조합원들은 회사의 부당한 맞설 수 있는 흔들림 없는 단결과 참여를 부탁하며, 지역의 노동자 및 금속연맹 소속 노동조합은 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은 단순히 한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조조정임을 알고 이를 분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한진중공업 위원장님과 인터뷰를 마친후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측에서 제시한 자료를 참고해보면 국내3대 조선사중 기술연구에 투자한 비용을 분석해보면 현대중공업이 전체매출액의 약 1.6%를 투자하면 반면에 0.06%를 투자할 정도로 타사와 경쟁력이 뒤 질 수 밖에 없는 한진 경영진들의 생각에 또 한번의 놀라움을 금지 못하였다. 이에 비해 연봉 1억7천만원 (한진노동자 월 평균 1백12만원)이라는 거액을 챙기는 웃지 못할 작태도 발견되었다.
4월18일 현재 정리해고자 현황
-생산직노동자 214명
-사무관리직 150여명
-대기발령자 138명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