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와 정통부, 디지털문화콘텐츠 기술 개발에 250억원 공동지원
문화부와 정통부는 25일 디지털문화콘텐츠산업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발표된 지원액은 총 250억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업계에서 과제를 공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분야는 크게 장르별 응용기술분야와 중점기술분야로 구분된다. 장르별 응용기술분야는 다시 애니메이션, 음악 및 음향, 캐릭터, 게임, 방송 및 영상, 출판 및 만화 등 6개 분야로 구분되며, 중점기술분야는 VR 및 그래픽디자인, 콘텐츠 저장·검색 및 유통, 모바일콘텐츠 등 3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공모는 자유공모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 개발비의 75%(대기업 5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양 부처는 동 수의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내에 디지털문화콘텐츠 공동기술개발사업단을 설치하고, 지난 18일에는 사업단 발족식을 거행한 바 있다. 구체적인 참여방법 안내를 위해 오는 30일 3시에는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양 부처는 디지털콘텐츠산업 분야의 업무 영역을 두고 이견을 보여 온 바 있어 양 부처의 협력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문화계 일각에서는 최근 문화부의 디지털콘텐츠 관련 지원사업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한 문화활동가는 문화부가 교육부나 통일부 등 문화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사항들은 소홀히 한 채, '돈이 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에만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는 것은 결국 '문화도 돈'이라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며 좀더 긴 안목을 가진 문화정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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