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를 위한, 노동자에 의한 공약'.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올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공동으로 공약정책 마련에 나선다.
민주노총 정책기획실과 민주노동당 정책위·경제민주화본부 등이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온 '월례정책협의회'는 4월26일 이를 위한 연구팀을 꾸리고 관련 전문가를 모집하기로 했다.
대선공약은 △구호 형태의 핵심공약 △홍보물에 수록될 명제형 공약 △분야별 전체 공약 △관련 해설집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각 팀은 당과 노조·부문단체의 정책담당자, 분야별 전문가, 법률가, 해당분야 공무원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각 팀에는 팀장과 간사를 둬 업무효율과 집중을 극대화하고, 법률팀 등도 꾸려질 전망이다.
각 팀은 분야별 팀장 등이 구성하는 총괄조정팀을 비롯해 △정치 행정 자치 △외교 통일 국방 경제 금융 무역 산업 △농업 △조세 제정 △노동 △복지 △보건 △교육 △인권 △여성 △부동산 건축 교통 △환경 △과학 △문화 예술 △언론 △정보통신 등 28개 분야 전문가 1백여명으로 진용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정책협의회는 일차로 오는 5월중순 총괄조정팀을 구성해 공약의 기본개념과 내용 및 형식의 개요, 개발지침 작성, 각 팀구성 추진 등을 맡게 할 방침이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난 뒤 7월 중에 공약기조를 1차 확정하고, 8월15일 이전에 정치 경제 노동 복지 등 주요팀을, 9월중에 나머지 팀구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0월께는 1차 공약을 완성해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가고, 선거돌입시 최종 공약정책이 발표된다.
총연맹과 당의 '월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민주노동당이 경영참가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혼선이 빚어짐에 따라 경제·노동 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치기 위해 구성됐었다.
이승철 keeprun@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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