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명식)가 특별단체교섭 합의서(2월27일) 성실이행과 구속 및 징계자 탄원서 제출, 조합비 가압류 75% 해제 등에 철도청과 합의함에 따라 2월25일 파업에서 비롯된 투쟁국면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발전·가스·철도노조의 공동투쟁 기자회견이 취소되는 등 공공3사 연대투쟁도 흐릿해졌다.
이명식 직무대행과 손학래 철도청장은 지난 4월30일 △특별단체교섭 합의 사항인 3조2교대제 등의 성실한 이행 △파업 관련 구속기소된 자 이외의 징계 및 인사조치 중단 △파업관련 형사재판 계류자와 구속자 및 징계자의 구제를 위한 탄원서 제출 △구속자 이외의 조합원에 대한 소 취하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및 본부·지부의 쟁대위 즉시 해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철도노사는 또 합의서 전문을 통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도현장의 산업평화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공동선언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각급 쟁대위는 절차를 거쳐 5월5일까지 해산할 것'을 지침으로 내리는 한편 지부별로 진행해온 주요역 천막농성, 철야농성, 대국민선전전, 투쟁복착용, 현수막 게시 등의 활동을 철회하고 조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노조는 이에 앞선 29일 중앙쟁의대책위와 전국쟁의대책위를 잇따라 열어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승철 keeprun@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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