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문화부와 각 지자체, 행정기관, 교육청, 청소년 단체 등에서 5월내에 계획하고 있는 문화행사의 수만 줄잡아 2,000여개가 넘을 정도다. 월드컵 성공기원, 민속경연 및 체험, 문예경연대회, 표준성년례, 음악축제, 장한 청소년 및 유공자 포상, 문화탐방, 각종 공연 등 내용과 형식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특히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열리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경궁을 비롯한 전국 24곳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민속큰잔치'가 열려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전통민속경연 및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해 준다(063-834-0676).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는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덕수궁 가족 음악축제'가 4일과 11일, 18일에 각각 열린다(02-3704-9520).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은 5일 본관 강당에서 전래동화 인형극 '팥죽할멈'을 총 3회에 걸쳐 상연한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화문전, 무령왕릉 스템프 찍어가기' 행사가 마련된다. 또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는 박물관별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문화재미술실기대회'가 개최된다(398-5071).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4일과 5일에 어린이를 위한 풍물공연,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며(02-734-1346), 국립현대미술관은 26일까지 5월 문화축제를 열어 뮤지컬, 인형극, 콘서트, 영화감상회 등을 준비한다. 5일에는 1일 어린이 미술교실이 펼쳐진다(02-2188-6061).
독립기념관(041-560-0230)과 예술의 전당(02-580-1234)에서도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02-580-3015)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소외지역 청소년 순회음악회(16, 17일), 청소년 한강축제(19일), 성년의 날 표준성년례(20일), 청소년 예술경연대회(26일)등 오월 한 달을 빼곡이 채우고도 남을 만한 문화행사들이 줄지어 대기중이다. 청소년을 두고 우리사회 미래의 얼굴이자 거울이라고들 한다. 청소년의 달이자 가족의 달인 5월에 넉넉하게 준비된 행사일정들을 챙기며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심성을 기르고 가족과의 유대를 키워나가는 계기로 삼는 것도 5월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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