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 위한 대북 쌀 300만석 지원 촉구

전농 통일쌀 보내기 차량 선전 투어 진행

전국 농민회 총연맹(의장 정현찬 이하 전농)은 지난 5월 3일 여의도에서 'WTO 쌀개방 저지! 대북 쌀 300만석 조기 지원 촉구 통일쌀 보내기 차량 투어 및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들이 한 됫박씩의 쌀을 모아 5월15일 인천항에서 북한의 남포항으로 총 4000여 가마를 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전농에 따르면 이번 전국 쌀 투어를 통해 모아질 쌀은 전국의 8개도 농민들이 모은 쌀로 약 160여톤으로 (40kg짜리 4000여가마)약 3억 원에 달하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전농은 기자 회견문에서 "김대중 정권이 4·18쌀 산업 종합 대책을 통해 미리부터 쌀 자급을 포기하고 식량주권마저 미국과 다국적 기업에 내맡기려 한다"며 "날로 하락하는 쌀값과 수급조절 실패로 인한 재고량 증가, 이에 편승한 쌀 수입개방 대세론이 판치고 있는 상황에서 7천만 민족의 입장에서 쌀 수급대책을 마련하는 길만이 농민이 살길임을 확신하며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전국차량 선전 투어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서쪽 참가단은 2일 오전 10시 전남 도청에서 출정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대전, 청주, 수원 등을 거쳐 여의도에 도착했으며 동쪽 선전단 순천에서 출정식을 갖고 창원, 대구, 상주, 춘천을 거쳐 여의도에 도착하였다. 전농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타고 온 차량 33대에 나누어 탄 뒤 국회앞을 거쳐 인천항 부두에 도착했다. 인천항에 내린 쌀은 15일까지 차량 콘테이너에 실었다가 15일 아침 간단한 고사와 함께 남포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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