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민석 고소고발 사건"
이제 음악인이 나선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이 지난 4월 24일 송앤라이프를 통해 발표된 '누구라고 발하지는 안겠어'의 작사·작곡가인 윤민석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사이버 경찰청의 조사를 받은 윤씨를 이제는 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선거운동기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 또한 이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윤씨의 노래가 '이 후보를 음해하는 내용의 허위 비방성 가요'라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사이버 경찰청의 조사에 이은 고발 조치를 두고 민중가요계는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문화예술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윤민석 고발조치 철회와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문화예술인 연대'를 결성했다.
문화예술인 연대에는 작곡가 김호철, 김원중, 김영남, 이지상, 희망새, 조국과 청춘, 한반도, 꽃다지 등의 민중가수들이 참여했으며 현재 이들은 윤민석 씨의 노래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어'를 녹음 중이다.
문화예술인연대는 성명서 발표, 윤민석 고발조치 철회와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 민중음악계 선후배가 참여하는 '노래서명' 등을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윤씨의 고발조치 철회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계획이다.
윤민석 씨의 고발사건은 음악이라는 예술적 표현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픈 한 창작자에게 가해진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라 할 수 있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조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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