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민영화저지투쟁 끝나지 않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해외매각 저지 및 발전노조 현장탄압 분쇄를 위한 대시민 선전전 열어

지난 2월25일 공공부문 3사가 공동파업을 선언한 이후 발전노조는 정부의 발전소 민영화(사유화) 및 해외매각을 저지하기 위해서 38일간 파업투쟁을 전개했다. 수많은 시민과 사회단체, 교수, 문화예술인, 종교인 및 법조인들까지도 발전소 매각에 반대하는 서명 및 연대 성명을 밝혔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86.4%가 발전소를 해외에 팔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정부는 민영화 정책은 절대 철회할 수 없으며,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4월 2일 발전파업 종료 이후 노동계에 대한 탄압의 강도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발전노조간부들에 대한 구속 및 수배는 물론 348명 해임, 고소 894명, 42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4037명의 조합원에 대해서 210억 4천5백만원의 가압류 등을 통해서 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응해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ㆍ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노동자 탄압 정책과 발전소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대국민 선전전을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영화 정책을 반대하는 각계의 목소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6일 노동, 여성, 종교, 언론 등 각계 대표들은 '현시국에 대한 각계대표 100인 선언'을 통해서 현재 발전 노조에 대한 정부의 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무려 3백48명을 대량해고한 것도 모자라 1천여명에 대한 추가징계를 추진하고 있고, 또 파업에 단순가담한 평조합원들에게까지 천문학적인 숫자의 손해배상청구와 급여 가압류 조치를 남발하고 있으며,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서약서강요나 노조활동방해 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권력을 앞세워 발전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가 전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영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발전소매각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5월 7일에는 발전노조인천가족대책위, 민주노총인천본부, 민주노동당인천시지부,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등 인천지역 제사회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발전소 매각기도를 즉각 중단, 국민여론을 수렴, 해고자를 원직복직 및 징계협박, 손해배상청구소송, 가압류를 포함한 각종 노조탄압을 중단 등을 요구했다.

범대위는 선전전을 통해서, "발전노조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장 복귀 후 사측과 정부에 의한 탄압은 교묘하게 그리고 완강하게 자행되고 있으며 발전노조는 명동성당 농성장의 지도부를 중심으로 이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역사적인 38일간의 민영화저지 투쟁은 불발로 그치고 말았으나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민영화저지 투쟁의 정당성과 발전노조 동지들의 끝나지 않은 투쟁을 알려내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태그

발전산업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정우혁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