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민주화 정신과 전교조 결성 정신에 바탕한 참교육실천강령이 15일 공식 선포됐다.
전교조는 이날 선포식을 갖고 “우리는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이란 참교육 이념을 이어받아 공교육을 올바로 세우기 위하여 참교육실천강령을 제정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 강령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소중히 여기는 인간상”을 제시했다. 이어 ‘교육실천의 방향’으로 민족자주와 평화통일 교육, 민주주의 완성과 생활화 교육, 인간화 교육의 방향을 표명했다.
이날 전교조는 앞으로 이 강령에 따라 참교육실천연구대회와 대안교육과정 개발 운동,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실천강령은 2001년 2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제 2참교육운동’ 일환으로 제안된 이래 1년 동안 분회·지회별 토론을 거쳐 올 2월 25일 제 32차 대의원대회에서 심의, 의결된 것이다.
이에 앞서 14일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회장, 박원순 변호사, 강지원 검사 등 각계 인사 2002명이 참여한 ‘교육과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2002 교육선언’이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입시경쟁 속에서 전인교육이 허울뿐인 목표가 되고 있는 현실에 교사들이 좌절하고 있다”며 “우리교육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원칙을 밝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재정 GNP 6% 확보, 민주시민교육·양성평등교육·통일교육 등에 기초한 교육철학 수립, 학교 민주·자율화와 능력 중심 인사제도 확립, 학벌·학력이 경제 지위를 결정하는 왜곡된 사회 구조 개혁 등을 시민사회와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윤근혁 기자 bulgom@kt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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