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한총련은 영원한 한총련 ? "
14일 또 한총련관련 학생구속,
16일 아주대에서 한총련합법화 문화제 개최
한총련의 이적규정 철회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또다시 한총련 관련 구속자가 발생해 '실적올리기 수사'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새벽 6시경 한양대 캠퍼스내 언론정보대학 건물 지하에 잠자고 있던 이두행 학생(한양대)이 몇일째 잠복해 있던 경기도경찰청 보안수사대원들에 의해 강제연행됐다.
이군은 지난해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어 9기 경기남부총련 의장을 맡아 활동을 한 이유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남부총련 학생들이 14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보안수사대로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앞으로 경기도경 보수대 규탄과 한총련 이적규정 부당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한총련 활동으로 연속해서 구속돼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학생은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그중 장모 학생은 지난해 9기 한총련 대의원 활동으로 활동하던 중 연행되어 조사를 받다가 탈퇴서를 제출해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 하지만 장모 학생은 탈퇴번복 선언을 하고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가 올해 4월 경에 다시 구속됐다.
올해 김모 학생도 9기 한총련 활동으로 연행되었으나 검찰에 탈퇴서를 제출했고 이례적으로 구속취소가 결정돼 풀려났다. 김모 학생은 나중에 검찰에 의해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사건은 비슷한 유형의 한총련 관련 사건들에 대해 검찰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한명의 구속자는 전모 학생으로 5기 한총련 활동으로 6년동안 수배생활을 하다 5월 초에 구속되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전모군의 경우 한번 붙은 한총련 딱지가 계속해서 따라다녀 10기 한총련 합법화와 9기까지의 학생들에 수배해제가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6일 아주대에서는 한총련 합법화를 위한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총련 문제를 지역에서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난 한총련 출범식 이후 6월 1일에는 경인총련 출범식이 예정되고 있어 한총련 합법화의 진전이 없는한 또다시 한총련 구속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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