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함께 하는 아웃소싱투쟁을 조직하라!!
3월 12일부터 진행된 아웃소싱 1차 협상은 3월 25일 8차 협상까지 이르고 있다.
따라서 3월15일까지 처리하기로 한 GMT 라인문제는 이미 시한을 넘겼다.
그럼에도 노사가 이처럼 지리한 공방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사간의 대립지점은 비정규직의 투입과 외주화였다. 그러한 공방중에 사측은 이미 특별상여금 합의시 아웃소싱도 대강의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주장하였고, 조합은 아웃소싱 교섭에 임하겠다는 것이 전부였다는 주장이 차수를 계속하며 대립되었다. 또한 사측은 노무비의 증가로 인해 신규채용은 불가하며 아웃소싱 없이는 교섭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상태이다. 그러면서 사측은 조합원에대한 일방적 설명회 개최시도, 오토테크 사원들의 투입시도, 에어백 공장으로 라인 이동 준비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을 압박해왔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3월 20일 6개 고용요구안을 제시하였고, 3월 22일 7차 협상에서 실습생을 투입하는 수정안을 제출하였다. 그러자 사측은 외부인력 투입을 얘기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
이번 투쟁을 진행하면서 노동조합은 장기전으로 가면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1월 31일 법정근로시간 준수투쟁을 중단한 이후 전적으로 교섭과 상집동지들의 투쟁으로만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특별상여금 투쟁까지 포함하면 어느덧 3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처음 아웃소싱이 제기될 때 현장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웃소싱이라는 진검승부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현장을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왜 그런가? 현장의 동지들이 아웃소싱에 무관심해서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사측의 지루한 지연 전술에 현장의 동지들은 쟁점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해진 것이 올바른 지적일 것이다. 교섭 상황이 즉각 알려지고 현장에 분노를 모아가는 실천이 없어진지 오래다. 지난 대대에서 투쟁을 결의했으나 투쟁을 조직하고 싸워야할 대의원들조차 교섭이 어떻게 진행되고 쟁점이 무엇이고 교섭이 끝나면 어떤 투쟁 전술을 배치 받아야 하는지 관심이 없어졌다. 왜인가? 그것은 지부운영위단위의 교섭과 전술로 머무는데 있다. 매일 매일 교섭은 벌어지는데 그 교섭은 교섭위원들만의 논의가 되었다. 노동조합은 모름지기 노동자대중과 호흡하면서 그들을 투쟁의 주체로 세워내야 힘이 있는 법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다. 한시바삐 노동조합의 투쟁의 형태를 바꿔내야 한다. 가장 쟁점이 되었던 아웃소싱 문제가 무관심의 대상으로 떨어지고 있는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방관자로 되어버리는 현 상황을 직시하길 바란다. 그런 가운데 수정안이 제시되었다. 한시바삐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수렴하고 대중과 함께 하는 아웃소싱 투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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