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여가시간, 무엇을 할것인가?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문화관광정책의 방향' 토론회 열려
주5일근무제 도입이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여가시간활용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토론회의 주제는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문화관광정책의 방향'. 이번 토론회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의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그간 문화관광부와 산하 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도 담아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흥재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은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면 정규근로자를 기준으로 삼을 때 매주 650만일의 여가시간이 창출되는 셈'이라며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인식 및 분위기 확산 및 문화시설·정보의 네트워크화를 포함하는 사회적 여건 조성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의 확충 및 기존 공간의 활용, 문화시설 종사인력의 체계적 육성 등을 포함하는 시설 및 공간 관리 △전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교류·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 △ 지역·문화단체의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할 정책적 과제로 꼽았다.
이어 토론에 나선 문화·관광·체육·청소년 분야의 토론자들은 각 분야의 정책적 쟁점 사안들에 대해 학문과 현장의 영역을 넘나들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여가활용을 위한 정책은 '일반적인 시민 개개인을 위한 정책'이어야 할 것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문화소외층'을 고려한 정책이어야 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현재의 상황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의 절대량이 부족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겪게 될 추가근무 부담 문제 해결, 여가문화에 대한 교육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여관광', 스포츠 관광' 등 영역을 넘나드는 정책적 접근에 대한 의견들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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