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의 살아 있는 전설' 고 문호근 선생 타계 1주기
영원히 살아있는 한국 오페라의 전설 고 문호근 선생이 타계한 지 만 1년째를 맞았다.
향년 56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선생은 고 늦봄 문익환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1971년 오페라 조연출을 시작으로 오페라의 세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뮌헨에서 오페라 연출을 공부하고 돌아와 연출한 작품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국립극장 최다 관객동원', '국립극단 최초의 연장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100회 연장 공연을 기록한 <구로동 연가>, 민족가극 <금강>, 오페라 <심청> 등 수십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있다. 예술의전당 예술감독(1998~2001)으로 일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오페라 붐을 일으켰을 정도로 오페라에 관한 열정이 남달랐다. 또, 민예총 정책기획실장, 대변인 및 <통일맞이>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족예술운동과 통일운동에도 헌신했다.
문화 예술계에서는 타계 1주기를 맞아 추모공연 "꿈을 비는 마음" 및 출판 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추모공연은 5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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