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재]'벼랑 끝 생존', 예술가의 삶

④ 총론적 대안


① 예술가들의 생활실태 - 역사와 현황
② 사례 1 - 문학과 음악
③ 사례 2 - 영화와 만화 : '비둘기둥지'와 '자유의 검은리본'
④ 총론적 대안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문학, 음악, 영화,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의 생활실태와 생존조건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른 분야들도 살피면 좋겠지만, 여러 사정상 대표적인 '순수 예술 장르' 2개와 '문화산업 분야' 2개만을 대상으로 고찰했다.
이번 호에서는 총론적인 차원에서 예술가들의 생존, 생활실태 개선방안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대안의 첫 번째는 촉매자들의 몫이고, 두 번째는 정책의 몫이다.
우선, 예술가들의 생활실태 개선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을 관리, 매개하는 '촉매자'들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 작품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세련되게 포장하는 기획적 활동, 경영적 활동이 예술가들의 생존을 위태로운 지경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법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 창작스튜디오 설립 등을 통한 창작 공간 지원, 우수 창작활동에 대한 보상제도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술가들에게 적절한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예컨대 예술가들은 4대 사회보장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며, 노후안정 대책 같은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물론, 이들에게 사회복지 혜택을 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러나, 합리적인 최저선은 설정될 수 있다. 그것을 찾아내 실천이 옮기는 것이 바로 정책당국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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