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로 확장된 독립예술의 공간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개최


1998년 '한국적 프린지의 실험과 모색'을 모토로 설립된 독립예술제가 5번째를 맞아 '서울 프린지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홍익대 인근의 실내외 공연장 및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4년여의 축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범위를 확대해 아시아의 젊은 예술가들이 동참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갖출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장르에 따라서 분류된다. 각 부문별 예술제로 음악축제 고성방가(高聲放歌), 미술전시축제 내부공사(內部工事), 무대예술제 이구동성(異口同聲), 거리예술제 중구난방 (衆口難防) 등이 펼쳐지게 된다. 고성방가는 쌈지스페이스 내 미디어시티 바람에서 열리는데 크라잉넛, 노브레인을 비롯한 25개 단체 및 개인의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음악여행이 진행된다. 내부공사는 'Open Eyes展', '루프 기획전', '아티스트 벼룩시장 & 퍼포먼스', '만화방 프로젝트' 등이 4개의 실내외 공간에서 펼쳐지며 총 61개 미술전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한다. 연극 13팀, 무용 11팀, 퍼포먼스 7팀 등 31개 팀이 참여하는 이구동성은 연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예술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그림 퍼포먼스 '자살하기 좋은 오후...' 뮤지컬 갈라콘서트 'WITH...' 등이 공연된다.

중구난방은 홍대앞 어린이 놀이공원 야외가설무대에서 스트리트 재즈 페스티벌, 오픈 스테이지, 거리영화제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해외 프린지 페스티벌 및 아시아 대안문화센터 운영사례"에 대한 강연회가 떼아뜨르 秋에서 31일부터 8회에 걸쳐 각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진행되며 '현대무용과 음악 즉흥공연 및 창작 워크숍',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한국-일본 사례 비교검토' 등의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문예진흥원, 서울특별시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02-325-8150).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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