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모형 전시관 걸입을 반대하는 각계 인사 100인 선언' 발표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문화예술계와 학계, 정계 등 사회 각계를 망라하는 인사들이 '석굴암모형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는 각계인사 100인선언'을 발표하고 불교계와 문화재청에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23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발표된 이 선언에는 민예총 김윤수 이사장,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 이화여대 강우방 교수, 서울대 백낙청 교수, 국회의원 김홍신, 이미경 의원 등이 참여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 문화유산은 원형대로 보존되고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 석굴암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의 구역에 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은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에 어긋난다 △ 모형전시관 건립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보호협약에 위배된다 △ 공사의 충격으로 석굴암 자체마저 훼손될 위험이 있다 는 이유 등을 들어 건립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계획은 석굴암의 본사인 불국사가 지난해 10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얻어 석굴암 인근에 건립을 추진중인 사실이 3월 초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석굴암ㆍ토함산 훼손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논란이 있어왔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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