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페덱스노조 공통투쟁 벌인다

한-일 페덱스노조 공동투쟁 벌인다 회사 무노조정책 맞서 국제연대투쟁 본격화하기로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파업을 펼쳐온 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지부장 김대섭)가 페덱스 일본지사노조(위원장 오사와)와 공동투쟁에 합의하고 초국적기업에 맞선 국제연대투쟁을 본격화해 주목된다.
두 노조는 지난 5월18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해 "노조탄압이 페덱스그룹의 무노조정책에서 비롯됐음을 인식, 이에 맞선 국제연대에 공감한다"며 "노사관계 악화의 주범인 북태평양 지구 V.P 데이비드 J. 로스 퇴진투쟁을 벌이는 데 합의한다"고 밝혔다. 두 노조는 이를 위해 △페덱스본사와 각국 지사간 차별철폐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단협 한일 공동요구안 마련 △아태지역 본사(홍콩)에서 집회·시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오사와 위원장 등 일본지사 노조간부 등 4명은 이에 앞선 16일 한국 페덱스지부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17일에는 투쟁중인 현장을 순회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페덱스지부는 오는 6월 일본을 방문해 공동집회를 열 방침이다.
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는 사측의 교섭해태와 노조탄압 등에 맞서 지난해말부터 두 차례에 파업을 벌였으며, 5월22일 현재 11차 교섭까지 진행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승철 keeprun@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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