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원상회복" 금속 3백여명 상경투쟁

"탄압 원상회복" 금속 3백여명 상경투쟁 13개 장기투쟁노조 중심…26일부터는 다른 연맹도 동참

노동탄압 중단과 피해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전면적 투쟁이 시작됐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 소속 13개 장기투쟁 사업장 노조가 5월21일부터 대규모 상경노숙투쟁을 나섰다.

노숙투쟁단 3백여명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첫 집회를 열고 "장기투쟁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월드컵 기간에도 강력한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주간집회-야간노숙을 기본행동방침으로 26일의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까지 1단계 투쟁을 벌인다. 이어 26일 이후에는 공공연맹과 화학섬유연맹 등의 장기투쟁 사업장 노조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투쟁에 참가한 사업장은 회사가 불법폭행을 저지르고 노조간부를 구속시킨 대우조선, 변동급 임금체계를 도입하겠다며 조합원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대우자동차판매,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양헌기공, 지방노동위의 복직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삼화산업,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복수노조 시비를 일으키고 있는 두산전자 김천공장, 파주공장 이전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국시그네틱스, 일방적 폐업과 정리해고를 강행한 일진아산, 비정규직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주)캐리어, 민주노조를 깨려는 (주)대용, 지역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군산지역 펠저, 대통령이 두 번이나 약속하고도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포항제철(삼미특수강) 등이다.

이상근 lsk530@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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