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터전을 시민의 품으로
덕수궁 미대사관 신축 반대를 위한 정동지역 강연회
덕수궁에 미대사관과 아파트 및 군인숙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계의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더해지는 가운데 '덕수궁 미대사관 신축 반대를 위한 정동지역 강연회'가 28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5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겨레문화답사연합, 경실련, (사)내셔널트러스트운동, 도시연대, 문화연대, 한국청년연합회(KYC),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민족음악인협회, 환경정의시민연대 등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진다.
강사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의 문화유산특별위원이자 문화재전문위원이기도 한 김정동 목원대 교수가 초빙되어 『정동동역(貞洞洞域) 변천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강의문에서 김정동 교수는 '정동동역 부근은 공유지라는 인식이 강했던 땅'이며 수많은 역사의 곡절을 겪으며 '한·일 그리고 미국 3개국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의 창고'라 정의했다. 따라서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대사관, 아파트가 신축되는 것을 막고 오히려 '미국대사관 지역을 다시 우리 덕수궁 지역으로 환원시켜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서울시와 구청 당국도 정책적인 대책을 세움은 물론 전문가들과 NGO들이 동참하는 '정동 제모습찾기 운동'의 본격화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놓고 정동동역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대사관과 아파트 신축 문제는 최근 건설교통부의 발표를 통해 현실로 드러나면서 지난 24일에는 문화연대와 민예총, 한국청년연합회 등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덕수궁 미 대사관신축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태호 기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