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 주5일 입장밝혀

시기에 연연하지 않는 공동투쟁, 공동교섭 할 터

5.24 금융노조의 '주 5일제' 합의에 따라, 제 2금융권을 비롯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중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 5일제' 도입에 따른 연맹 산하 조직의 공동 대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무금융연맹 산하 가맹 조직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종금, 외국은행, 저축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증권유관, 투신, 농협, 축협, 수협, 신협, 인삼협, 일반사무 등 업종의 298개 사업장 노조가 소속되어 있다.

사무금융연맹은 제 2금융권 노조가 대다수 가맹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맹의 방침은 향후 제 2금융권의 '주 5일제' 도입에 대한 노동계의 대응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금융연맹은 '시기에 연연하지 않는 공동 교섭, 공동 투쟁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무금융연맹은 "금융노조의 합의는 주 5일제 법제화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나 휴가일수 축소를 통한 주5일제 실시는 노동시간 단축이 아니므로 주5일제 실시에 관한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임금 보전 중심으로 타결된 금노의 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렇기에 △휴가일수 축소 안됨 △실질임금 삭감 없음 △중소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 차별 없이 전 산업 동시 실시 촉구 등 '주 5일제'에 대한 기본원칙을 정하고, 증권·보험등 연맹 소속의 주요 업종을 중심동력으로 공동 교섭·공동투쟁 등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연맹 중심의 '주 5일제 쟁취를 위한 중앙투쟁위원회'를 구성, 신속한 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다. 연맹은 또 "정부가 금융노조의 합의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제2금융권 및 여타 산업에 강제하려고 한다면 단호히 반대할 것이며 월드컵 기간에 관계없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아울러 밝혔다.

특히, 제 1금융권의 7월 1일 주 5일제 도입에 따라, 제 2금융권이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전 사회적인 도입을 위해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교섭과 투쟁을 배치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2금융권의 특성상, 제1금융권이 휴무에 들어간다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측의 '비용절감'에 대한 문제로 협상 도출을 위한 제스츄어가 다양하게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 노동자들 또한 이러한 도입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맹 및 조합이 받을 수 있는 압력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전 사회적 주 5일제 도입을 위해 7월 1일이라는 시기에 조급해 하는 것이 아닌, 긴호흡의 투쟁 전술이 배치되어야 할 것이다.

라은영 기자 hallola@jinbo.net
태그

사무금융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뉴스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