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 앞에서 부상당한 조합원 김성희씨가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
5월 29일 오전 9시 20분 경에 FIFA 회장 선거가 진행될 예정인 힐튼호텔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던 대우자동차 판매 조합원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었다.
대우자동차 판매 부산지부 조합원 김성희씨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경부터 힐튼 호텔부근에서 조합원 7명이 1인 시위를 진행하던 중 정문 부근에 있던 1인 시위자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어 남대문 경찰서로 수송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연행된 조합원은 코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당했다.연행 사유에 대해 이동 파출소 유준규 경위는 연행 사유를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로 밝혔다고 한다.
또한, 다른 조합원들이 강제 연행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김성희씨가 경찰에 팔을 꺽여 부상당했다. 강제연행에 항의하는 조합원에게 경찰은 "혼자 있는다고 1인 시위가 아니다. 경찰은 권리를 보장하려고 했지만, 조합원들이 단체로 시위를 하려 해 막았을 뿐" 이라고 밝혔다.
이날 1인 시위는 힐튼 호텔 부근 7군데서 진행되었으나 유독 아무 문제가 없었던 정문 부근의 1인 시위 조합원만 연행된 것에 대해 "FIFA 행사로 많이 출입할 외국인과 언론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억지 연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우자동차 판매 노동조합은 5월 23일부터 선수단 숙소앞, 공항, 호텔 부근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6월 4일 서울 연세빌딩 앞에서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자동차 판매 노동조합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인 대응 등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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