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여! 페어플레이를 해라?

- 5일수원 미국경기 맞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예정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미국과 포루투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수원은 현재 초긴장 상태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경기가 열리는 5일 오후 2시 수원소재 88공원에서 3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신자유주의 미국반대·자주적 평화통일과 노동운동탄압분쇄를 위한 민주노총 행동의 날' 선포식에 이어 행진, 월드컵 경기장 주변등 수원시내 곳곳에서 선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현재 파업중인 경기,인천,서울,강원지역의 사회보험노조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한총련 대학생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경찰당국은 월드컵 미국경기가 열리는 날이고 올해 들어 최대규모의 집회이어서 잔뜩 긴장한 상태다.

또 민주노총은 거리선전전을 위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집회신고를 내놓았으나 경찰측은 반경 1km이내 라는 이유로 집회를 불허한 상태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피켓시위를 하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이 '페어 플레이'할 것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옐로, 레드카드 배포 등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월드컵 수원경기장 일대에서 만일의 테러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1차적으로 대테러 예방임무를 끝마친 뒤 경기가 열리는 5일에는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경찰병력 3천여명을 경기장 주변에 투입해 검문검색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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