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교원 확대에 대해 전교조가 이미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가고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가운데 예비교사들도 비정규직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4, 25일 서울대에서 진행된 전국예비교사한마당에서 사범대생을 중심으로 인천, 서울, 울산 등에서 기간제 교사, 강사들의 급속 확대 양상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범대생들은 25일 신규 임용자중 279명을 기간제로 임용한 서울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립학교 비정규직 확대를 방관하고 신규임용에 대한 기간제 임용을 확대하는 것은 교육노동유연화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울지역사범대학학생대표자협의회와 전국국립사범대학학생연합 등은 이 자리에 앞서 4월부터 ‘참교육 실천단’을 구성해 올바른 교원 임용수급 정책 마련과 더불어 교단에 비정규직이 확산되는 현상과 문제점을 광범위하게 학생들에게 알려 왔으며, 향후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함께 투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지난해까지 비정규직 문제를 예비교사들이 여러 과제 중 하나로 인식한 것에 비하면 급격한 변화로 파악된다.
서울지역사범대학학생대표자협의회 김선산 사무국장은 “졸업을 앞둔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교원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교육의 시장화 및 노동유연화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투쟁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곽민욱 mimwook@kt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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