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운송노조 전북콘크리트공업(주)분회가 6월 11일 오전8시부터 지입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건설운송노조는 6월 1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레미콘운송사업주는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평균연령 50세의 직영노동자들에게 49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면서 노동을 착취하여 왔다"며 "강제로 지입차주로 바뀐 도급노동자들에게도 똑같은 노동통제를 자행하면서 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을 이유로 도급운반계약서 작성을 미루면서 계약해지를 엄포하는 등 탄압하고 있다"고 직영, 도급 노동자들의 노동착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직영 및 지입노동자들이 똑같이 회사의 통제 속에서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임을 분명히 하고 지입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부인하고 있는 회사에 맞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며 전면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또 "출퇴근시간 뿐만이 아니라 회사의 업무지시를 어겼을 경우 불이익을 받는 지입노동자들은 당연히 회사와 고용종속적 관계 속에서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라고 밝혔다. 이어서 "회사의 노동자성을 부인하는 일관된 행태에 맞서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임을 알리며 투쟁을 선포한다"며 이후 투쟁결의를 밝혔다.
한편 전국건설운송노조는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앞에서 "여의도 도끼만행 1주기 및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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