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2주년 기념 '민족통일축전' 금강산서 개막

문화예술인 등 남북한·해외 동포 700여명 공동행사

'6.15 남북 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남북 각계 인사와 해외동포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이틀 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개막됐다.
13일 방북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윤재철 상임의장, 통일연대 한상열 상임대표, 민예총 김용태 부회장 등 남측 대표단 및 공연단 208명은 행사장인 금강산 온정리 김정숙휴양소 운동장에 먼저 도착한 북측의 김영대 민화협 회장, 허혁필 부회장,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등과 함께 대회를 치렀다.

윤재철 상임의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축전을 통해 ▲민족의 안전과 평화 ▲남북 민간교류 지속 ▲6.15 공동선언 실천에 민간이 앞장 설 것 등 3가지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으며,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의 민간교류가 지속된다는 것을 만천하게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북측 단장 겸 민족통일대축전 북측 준비위원장인 김영대 회장도 이번 축전을 '6.15 공동선언을 지켜내고 앞으로 통일의 이정표로 들고 나가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참가자들은 남북한 각 50 점, 해외동포 20 점 등 총 120점을 출품해 마련한 '공동사진전'을 참관하고 씨름, 줄다리기, 6.15 통일마라톤 등' 단오 통일 민족축전' 행사를 함께 했다.

공동선언 만 2주년이 되는 15일에는 문화예술, 환경, 여성 등 9개 부문별로 단체별 상봉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민간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합동예술공연을 가진 이후 폐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합동예술공연에서는 민예총 회원 등 몇몇 개인/단체가 준비한 공연과 북한, 해외동포 등이 참여한 공연이 100분 가량 펼쳐지게 된다. 폐막식이 거행된 이후에는 공동산행과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감된다.

일일문화정책동향 안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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