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하나님을 든든한 빽으로 투쟁전념

성모병원 40일 넘는 파업열기 뜨거워

지난 2일 강남 성모병원 로비에서는 40일 넘게 파업투쟁을 진행 중인 카톨릭의료원(CMC지부)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 김영숙), 의정부 성모병원(지부장 박기우), 강남성모병원(지부장 한용운) 소속 조합원들과 하나로테크, 실설관리노조, 한진관광 면세점 노동조합소속조합원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CMC지부 파업투쟁 완전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 결의대회'가 파업조합원들의 열띤 열기속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렸다.

결의 대회는 월드컵이 끝나고 파업중인 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설이 제기 되는 와중에 민주노총 중앙 지도부와 산별 대표자들이 파업현장 철야농성에 합류하며 집중 집회를 열고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백순환 비대위 위원장은 "파업 투쟁중인 현장에 공권력 투입우려가 있어 오늘부터 중앙지도부와 산별 대표자들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며 "어제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 단체들이 모여 성모병원의 노동자 탄압에 대한 성명서를 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투쟁 사업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제 민주세력과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문성곤 직무대행은 "우리가 똘똘 뭉쳐 직권중재라는 악법을 반드시 없앨 때까지 투쟁해 나가자"며 파업투쟁 승리의지를 밝혔다.

보건의료 노조 여의도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지부는 지난 5월23일부터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의 공공성강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지만 카톨릭 중앙의료원은 '직권중재조항'을 이유로 불법파업이라며 교섭을 거부하고 징계와 처벌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4일에는 사복체포조 50여명과 전투경찰 400여명이 배치되어 파업농성장인 병원로비로 들어가는 문을 봉쇄한채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를 연행하려 했다.

카톨릭 의료원 소속노동자들은 현재 강남성모 병원 구름다리에서 "신부님 대화에 임하십시요"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무기한 고공단식 농성을 진행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카톨릭의료원은 150여명이 넘는 조합원을 징계 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파업참가 조합원들에게 '해고위협'등의 협박"을 하고 있다. 심지어 파업에 참가했다 현장에 복귀한 조합원과 분만휴가에 들어간 조합원까지 징계에 회부한 상태라고 한다.

한편 천주교 제단체들은 7월3일 명동성당에서 '명동성당, 성모병원 공권력 오남용에 대한 천주교 제단체 시국 기자회견'을 갖고 "카톨릭정신으로 운영하는 병원에까지 공권력이 동원되어 폭력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성모병원 탄압사례(파업현장 대자보 발췌)

·각과 간호사들 전화로 공권력 투입된다 발리 들어오라함
·남편 외 가족에게 복귀 강요
·주일에 임금교섭 끝났다 들어오라
·우리모두 복귀 않하면 하나님이 벌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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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든든한 빽으로 생각하고 오로지 투쟁에만 전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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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천주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안 쓰고 하느님이라고 쓰거든요.

  • 이상일

    전혀 안드네요.

    노조를 편들기도 그렇다고 경영자를 편들기도 싫습니다.
    그네들이 파업을 하여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것는다는 것도 믿고 싶지 않고 그네들이 환자들을 위해 파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노조의 입장에서 언제나 변치 않는 것은 임금인상이 아니던가요?

    노동자는 약하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노조 또한 하나의 최대 권력이 된 한국 사회를 보며 과연 무엇이 옳은지는 제대로된 언론이 없는 이상 저와 같이 아무 생각없이 보는 것 외에는 없겠지요.

    제목 한번 좋군요.
    성모 병원 하나님을 든든한 빽으로.. 투쟁..
    십자군 출병하는 것 같네요.

    하하.. 무슨 전쟁하십니까?(전 이글에 대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것이 아닌가 싶어 이야기한 겁니다. 저도 노동자이며 지금은 백수니까 ^^)

    십자군도 단지 자신의 종굘위해 타 종교를 탄압하였든 지금 임금투쟁을 위해 경영자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전 묻고 싶습니다. 노동자를 핍박한다는 경영자와 당신들이 무엇이 틀립니까?
    새로운 노조문화가 열리기 기대하며 또한 진보넷에서 이 새로운 노조문화의 앞길이 되어주길 기대하면서...

  • 한겨레

    새로운 노조문화란 무엇인가요? 임금문제말고 정치투쟁하는 노조문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가끔 요즘은 노조가 정말 힘이 세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뭐 대기업노조들은 정말 힘이 셀수도 있지요. 그러나 아지도 대부분의 노조와 노조에 가입하지도 못한 수많은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업자에 비해 정말, 힘이 없습니다.
    40일넘게 힘있게 파업하고 있다고 해서 사업자에 비해 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여 파업하고 나서도 사업장에 돌아가고 나면 뒤늦게 임금압류다, 고발이다 탄압이 들어오고 있구요.
    파업은 특권이 아닙니다. 그것은 최소한의 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