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단체, 금남로 조각의 거리 중단 성명발표
광주민예총, 광주문화연대, 5·18기념재단을 비롯한 30여 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주의 종·조각의 거리 해결을 위한 광주시민단체연대'는 7월 10일 성명을 통해 현재 동구청이 추진중인 ''금남로 조각의 거리' 정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조각품을 철거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미술축제인 비엔날레 개최도시로서 금남로에 조성되고 있는 조각거리가 '공공성과 민주적 절차가 완전히 무시된 채 조성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동구청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공론화 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조언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현재 추진중인 조각거리가 △문화행정의 상식적인 원칙도 지켜지지 않은 점 △문화적 공공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점△광주광역시의 상위계획인 5·18기념사업 종합계획이나 추진중인 디자인 시범도시사업 등 관련계획 및 상위계획과의 연관성 결여 △작품설치 장소가 작품 제작 후에야 선정된 문제 △제작한 작가도 모르게 2점의 조각품이 거리에 전시되어 있는 점 △금남로가 지닌 역사성과 현재성 그리고 미래성에 대한 연관성의 결여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조각 거리가 '이전'및 '철거'되어야 하며 추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동구청은 설치된 조각상에 대리석과 조명시설을 설치한 상태며 도면상으로 배치됐던 조각품의 순서를 임의적으로 변경해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일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 행정 추진이라는 기본 원칙을 준수하지 못한 지역행정의 과실로 인해 빚어진 문제로, '사업의 전면 재검토'만이 문제해결의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일문화정책동행 조선경 기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