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전 공장 부분파업 돌입
‘비정규직 고용제한’ ‘실질노동시간 단축’ 등 핵심 쟁점
지난 6월 24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중앙쟁대위 출범식 및 투쟁선포식. 이날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3시간 부분파업을 통해 소하리, 화성, 광주 공장에서 동시에 중앙쟁대위 출범식 및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2002년 임단투를 치르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하상수)이 8일부터 전 공장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앞서 지난 3월 요구안을 발송하여 교섭을 시작하였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6월 11일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21일 전체 조합원 78%(투표자 대비 84.2%)의 결의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6월 24일 3시간 부분파업을 하며 중앙쟁대위 출범식 및 투쟁선포식을 각 공장별로 가졌다.
이어 7월 2일에는 전 공장에서 4시간 부분파업을 갖고 3일부터 5일까지는 광주·화성·소하리 각 공장 내 공정별로 4시간씩 순환파업을 전개해 왔다.
한편 5일 개최된 13차 본교섭까지 단체협약 관련 미타결 조항이 14개로 줄어들었지만, 노조의 6대 핵심요구 전체가 아직 미타결 상태에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의 6대 핵심요구는 △고용관련 단협조항 ‘협의’에서 ‘합의’로 △비정규직 고용제한을 통한 비정규직 철폐와 정규직화 발판 마련 △실질노동시간 단축과 주40시간 보장 △판매지부의 유니언샵 쟁취 △징계위 노사동수 구성 △산업안전조항 강화로 건강권 쟁취 등이다.
또한 임금인상안에 있어서도 노조가 12만8천803원(기본급 대비 12.5%) 및 성과금 300%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는 기본급 7만8천원과 성과급 150%를 제시하고 있어 대립하고 있다.
노조 중앙쟁대위 회의에서 8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기본으로 하되, 교섭일정과 현장조건을 감안하여 4시간 이상의 파업전술 운용 권한을 의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교섭시 지회장 이상 간부들을 교섭장에 집결시켜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단협 핵심쟁점과 임금이 남은 만큼 기아자동차 노조의 2002년 임단협은 이번 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