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3만여명 2차 시기집중투쟁 돌입

금속, 3만여명 2차 시기집중투쟁 돌입 기아차노조 등 참가…금속노조는 대부분 성과적 타결

금속노동자들의 2차 시기집중 투쟁이 시작됐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은 지난 7월10일 소속 17개 사업장(2만8천여명)이 2차 시기집중 파업에 참여해 부분과 파상파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노조는 10일 현재 기아자동차, 한국TRW, 태광하이텍 등이다. 기아차노조는 6월23일부터 쟁의행위에 들어가 잔업거부, 2시간파업 등을 벌이다 8일부터는 3단계투쟁으로 주야 각 4시간파업으로 확대한 상태다.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가 징계와 손배철회 등을 내걸고 전면파업 중이며, 포항지부 경한산업, 국제, 동방산업지회도 6월26일부터 전면파업 중이다. 한국TRW와 태광하이텍노조는 10일 현재 오후 파상파업을 펼치고 있으며, 7월5일 쟁의행위를 결의한 쌍용자동차노조도 임금은 동결하고 성과급만 주겠다는 회사쪽에 맞서 2시간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대우조선과 천지산업노조는 간부들이 철야농성 중이다.

연맹은 이와 함께 10일과 11일에도 소속 9개 사업장(8천여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2차 시기집중투쟁의 규모와 수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는 곳은 대우정밀, 한국델파이, 대우종합기계노조와 금속노조 삼호중공업지회 등이다.

한편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는 지난 5월22일부터 시작된 1차 시기집중투쟁을 통해 75%이상의 사업장이 기본협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두고 임단협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밖에 50여일 넘게 파업이 계속됐던 콜트악기지회가 지난 8일 교섭을 재개해 △일당 2천5백원 △가족수당 1천원 △기본협약 5개항 △특별상여금 1백% 등에 합의해 파업을 마무리했다.

이상근 lsk530@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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