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재판권 포기 촉구, 미국대사관 옆 집회


소파개정국민행동,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소속 시민 사회단체들은 16일 오후 2시 광화문 미국대사관 옆 열린시민마당에서 제 34차 반미연대집회를 열어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국의 형사재판관할권 포기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사회단체 활동가와 대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참가자들은 △미국의 형사 재판관할권 이양 △ 책임자 처벌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 △사고 책임부대 훈련장 폐쇄 △SOFA 전면개정 △유족 배상 등을 요구했다. 또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회장, 변연식 국제민주연대 공동대표, 김판태 범대위 사무총장이 대표로 부시 미대통령과 주한미대사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미대사관에 전달했다.

김종일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미국에 대해 형사재판관할권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17일 의정부, 27일 대학로에서 잇따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31일엔 일본의 오사카, 오끼나와, 푸에르트리코의 비에께스에서 고 신효순, 심미선양의 49제를 동시에 열어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운동사랑방 이공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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