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택 시청을 감시하던 개들은 해진이(해아래집 진돗개), 해풍이(해 아래집 풍산개), 산수로 에바다 민주이사진들과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해아래 집에서 키우던 개들이다. 이 개들과 4천여 만원의 돈을 평택시청 앞에 풀어놓고 시위를 했던 이유는 "평택시청의 이해가 않 되는 요구 때문"이었다.
이날 세 마리의 개들과 함께 시위에 참가한 윤희찬 에바다 농아원장은 "농아원의 불법 점거자들이 시설을 장악하고 시청에서 내려오는 보조금을 자기들이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자 평택시청은 시청은 합법적인 이사회를 통해서 온 보조금 오천만원을 돌려 달라고 하고 있다"며 "돈을 돌려달라는 이유가 불법 점거자들에게 직접 집행하겠다는 것"이라 주장했다. 윤 원장은 "이렇게 시민의 혈세를 불법 점거자들에게 직접 집행하겠다는 시청의 부당한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왔다"며 "개들이 함께 온 것은 시민의 세금을 재대로 쓰지 못하는 공무원과 시청을 대신해 우리 개들이 시민의 세금을 함께 지키려고 왔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시청이 6월달 보조금을 다시 달라고 하는 이유는 에바다 농아원 직원 15-6명이 현재의 민주이사진이 뽑은 농아원장에게는 봉급을 받지 않겠다며 봉급 지급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청은 농아원장과 집행 방법을 의논하기보다는 6월달에 들어 온 운영비를 오히려 반환하라고 나온 것이다.
에바다 복지 법인 남 정수 사무국장은 "시청이 운영비를 반환하라는 것은 7월부터는 돈을 안주고 시청에서 직접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양봉애씨를 비롯한 불법 점거자들에게 운영비에 대한 전결권을 주는 것"이라 밝혔다. 남 사무국장에 따르며 "현재 농아원 총무를 맡고 있는 사람은 아직도 양봉애씨를 원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사람은 볼펜 한 자루를 사도 양봉애씨의 허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에바다 학교 권오일 선생님은 "시청에 있는 어떤 법규나 조례안, 시행령에도 시청 직원이 직접 지급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결국 불법 활동 자금을 대주고 양봉애씨에게 결재권을 주겠다는 의도"라며 평택시청을 비난했다.

불법적인 자금 사용 새롭게 드러나
에바다 문제는 직접적으로 돈에 관련한 비리 문제이다. 그러나 여전히 비리 세력들이 불법적으로 돈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지난 6월 달에는 비리 세력들이 관리하던 통장에 남아있던 학교 운영자금 8000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얼마전 압수한 에바다 농아원 차량의 등록증 원본을 확인해 본 결과 에바다에서 출입금지 가처분 당한 양봉애씨 개인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이 차량은 작년에 받은 시 보조금 1400만원으로 산 것인데 양봉애씨 자신의 차로 등록시켜 버렸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문제는 '농아복지 양봉애'로 등록되어 있어 등록과정에서 양봉애씨를 원장으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고용보험 관련 비리도 밝혀지고 있는데 윤희찬 농아원장은 "심지어 직원들의 고용보험도 몇 년간 시에서 전부 지급되었는데 직원 누구도 고용보험에 들지 않았다"며 "그 돈이 전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원장은 또 "앞으로 계속해서 자금과 관련한 비리 문제가 계속 터져 나올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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