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사내하청 지회 이경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캐리어 정문을 들어서면 하나의 온전한 인간이 아니라 비정규직이라는 종구실을 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노조가 있으면 회사가 망한다,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할 것이다는 등 위협하고 있지만 전남도청 앞 분수대를 점거하는 등의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화해 100여명의 정규직화라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캐리어 사내하청 지회의 투쟁상황을 보고했다. 또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누는 분열책동을 이기지 않으면 끝없는 장기투쟁사업장으로 분류되어 끝없는 투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결을 강조했다.
캐리어 사내하청 지회는 작년 5월 1일 가스총을 난사하는 200여명의 용역과 구사대에 10분 이상 감금 폭행을 당해 그중 한명이 쇠파이프로 머리를 맞아 스탬플러로 머리를 꿰매는 응급조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연대한 서울 경인사무서비스 노조 김경진 위원장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오픈에스이는 장애, 비장애 할 것 없이 모두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정규직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며 "회사에서는 노조의 경영참가를 요청하고 있지만, 고용안정이 되지 않는데 경영참가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인 오픈에스이 투쟁상황을 보고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캐리어 사내하청 지회 조합원을 중심으로 캐리어 본사 빌딩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전경이 출입구를 막아 몇 차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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