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다 정상화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3일 오전 11시 대책회의를 갖고 농아원생들의 폭력을 조장, 방관하고 있는 옛재단측 관계자와 평택경찰서를 고소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농아원생들의 폭력을 부추기고 있는 양봉애 전 행정실장 등 옛재단측 관계자들을 폭력교사죄로, 이들의 폭력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평택경찰서측을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하기로 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옛재단측에서 농아원생들을 폭력으로 물들이고 있으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극에 달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도 경찰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연대회의는 경찰청을 방문해 에바다 폭력사태와 관련된 경찰의 대응지침을 확인하기로 했으며, 평택지검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대회의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에바다 농아원 앞에서 '에바다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갖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에바다농아원 진입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부상자 치료비와 관련,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에바다복지회 이사진과 농아원 교장, 에바다연대회의 등 60여명은 지난 15일 에바다 농아원을 진입했으나 경찰에 의해 강제로 농아원 밖으로 밀려난 이후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가 지난 20일 농성을 풀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9일 '에바다 농아원 보조금의 지급 지연 등을 이유로 보조금 일체를 평택시로 반환하라'는 공문을 윤희찬 에바다 농아원 원장 앞으로 보냈다. 이에 윤원장은 "농아원 출입조차 봉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아원 총무에게 수차례에 걸쳐 보조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집행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원장의 업무수행을 방해한 총무에 대해서는 징계에 회부할 예정이며, 평택시보조금 관리조례 어디에도 시가 보조금을 직접 집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어 반환 명령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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