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copyleft 수원일보 이민우기자(www.suwon.com)]
10기 한총련에 대한 공안당국의 구속수배 방침에 시민사회진영에서 강력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 경기지역대책위원회(준비위원장 박희영 목사)는 30일 오전 11시 다산인권센터 회의실에서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보장을 촉구하는 경기지역 1천인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지역 각계인사 1천200명이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대학생들이 합법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구성한 한총련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양심과 정의, 인권에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라면서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연장선상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 △수배해제, 구속자 석방 △10기 한총련 구속수배 반대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를 위한 10만인 서명과 함께 8월에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공안기관 항의방문, 1인 릴레이시위를 통해 강력대응할 예정이며 거리캠페인을 통해 한총련 합법화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안당국은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대, 서울농생명대 총학생회장에게 출두요구와 탈퇴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대의원들에 대해서도 8월초에 소환할 방침이어서 특별한 변화가 없는한 한총련 미탈퇴자들에 대한 구속수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영 준비위원장은 "한총련은 변화하려 하는데 공안당국의 편협된 시각과 행태는 여전하다"라며 "경기지역에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운동을 대중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 대책위원회와 전국민중연대 19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한총련 합법화를 위한 각계 지도자 1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소속 종교인들도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마당에서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종교인 1천인 선언'을 갖기도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는 23일 김형주 한총련 10기 의장 등 93명의 양심수들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KNCC는 탄원서에서 "현재 이념과 사상,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는 양심수가 93명에 이른다"며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위해 오는 8.15 광복절에 석방.사면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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