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의 무자비한 민간인을 향한 폭격에 국제적인 비판여론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편집부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 무차별 민간인 폭격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다음은 팔레스타인 인권 단체인 알메잔 인권센터에서 보내온 글이다. 편집자주
지난 7월 22일 늦은 밤, 이스라엘의 F16 전투기들이 가자 지구의 아드-다라지 주거구역에 있는 2층 건물에 미사일을 발사해 열명이 훨씬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이 숨졌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목표는 가자의 하마스 지도자인 살라 세하데였다. 하마스 그룹과 사하데의 형인 파이야즈가 세하데의 주검을 확인했다. 세하데는 폭격당한 건물의 한 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파이야즈에 따르면, 세하데의 아내와 세 딸도 죽었다고 한다.
세하데는 이스라엘의 1급 수배자 명단에 들어 있었다. 불행히도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현장에서 확인된 바로만 12명이 죽었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8명과 두 달 먹은 아기도 들어 있다. 죽은 아이들 중 여섯은 한 가족이었다.
미사일에 맞은 건물은 완전히 가루가 되었고, 이웃집들도 파괴되었다. 다음은 세하데를 제외한 희생자 명단이다. 디아나 라이드 마타르(5살), 무하마드 라이드 마타르(4살), 아이만 라이드 마타르(18개월), 알라 무하마드 마타르(11살), 디아나 라미 마타르(2개월), 이만 하산 마타르(27살), 무나 파흐미 알흐위티(30살), 무하마드 마무드 알흐위티(16살), 수비 마무드 알흐위티(4살 반), 아마드 무하마드 아시샤와(5살), 무하마드 마무드 아시샤와(40살).
그리고 적어도 73명이 다쳤으며, 수십 명이 충격 속에서 병원에 실려갔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주거지역에 있는 민간인 가정에 공격을 퍼부은 것은 지난 두 주 동안 두 차례에 이른다. 7월 14일 F16 전투기들이 칸유니스 지역에 있는 ‘민병대’ 용의자 집에 폭격을 가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지난 2월 4일 이스라엘 군은 라말라 지역 하마스 지도자인 아부 궤이크를 암살하려 했다. 헬리콥터가 그의 차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해 퀘이크의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지나던 다른 차의 운전자가 죽었다. 아부 퀘이크는 현장에 없었다.
국제법은 민간인에 대한 무모하고 수치스러운 살인 공격뿐만 아니라, 민간인을 공격 목표로 정하고 주권 국가에 반대하는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개인을 살해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혐의자들은 공정한 재판과 적절한 법적 절차를 보장 받는다. 또한 국제연합(UN) 총회 결의 42/159(1987.12.7)는 점령 상태에 놓인 주민들이 점령에 저항할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국제 사회가 침묵을 강요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신해 이스라엘의 만행에 항의하고 사태에 개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침묵은 범죄며,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알메잔 인권센터
[ 98호] 7.29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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