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산업, 태광하이텍, 시그네틱스, 캡스, 서울온천, 한진관광, 까르푸, 경희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하나로테크놀러지, 법조타운지부 등 11개 장기투쟁 사업장 대표자들은 지난 7월30일(화)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재로 (가칭)'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투본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민주노총 서울본부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공투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배기남 사무처장은 "사용자들의 악의적인 노조탄압이 어느 때보다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공동투쟁 연대투쟁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결의발언을 하였다.
보험 모집인 노조 이순녀 위원장은 "8월9일 우리나라
행정 법원에서는 노조 설립신고 반려에 대한 행정 소송 판결문에서 모험 모집인들은 출퇴근을 강제받지 않고 다른 일을 겸업할 수 있고 일을 하다 이탈할 수 있으며 근로소득세가 아니라 사업소득세를 내고 의료보험, 국민연금등 사회보장을 받지 않으므로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나라 행정법원은 모험 모집인 노조를 죽이고 타락한 자본의 편을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황민호 부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우리가 7-80년대 암울한 독재시대에서 마지막까지 버릴 수 없었던 것은 노동자로써 살아가면서 어렵게 올린 민주노조 깃발을 내릴 수 없다는 신념과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꺽어 버릴 수 없다는 절대절명의 임무였다"며 "비록 공투위 소속 11개 사업장 중 먼저 타결한 사업장도 있을지라도 노동자의 의리로 공투위를 결성하고 함께 투쟁 선포식을 했던 동지들이라면 마지막까지 함께 승리한다는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투쟁 선포식이 끝나고 난 후 11개 사업장 대표자들은 각자 향후 투쟁 결의를 밝히고 국회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 방문투쟁을 계획했다.
한편 공투위는 직권중재로 인한 파업권의 제한, 용역깡패를 동원한 구시대적 노조탄압, 시설관리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계약해지, 대기업에서 자행되는 불법파견과 위장도급 등 투쟁사업장들의 현안 문제에 대해 공동홈페이지 제작, 공동유인물 배포, 국회 및 노동부 항의집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화하고 국정감사, 12월 대통령선거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투쟁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단 투쟁 결의 발언 발췌 하나로 통신 계약직 노조 박현구 위원장 : 사측의 노조 탄압과 와해 공작으로 이 자리에 나와 투쟁하는 동지들의 뜻을 모아 가열차고 확실한 투쟁 모습을 보여 주겠다. 천지산업 노동자 이규석: 지금현재 직무대행은 단식 34일을 진행중이다. 사측에서 용역깡패가 우리를 내몰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이 투쟁 조합원의 결의모아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 투쟁 사업장 공투위 흩어지지 말고 전부 승리할 때까지 힘있게 투쟁하자. 태광하이텍 김혜진 위원장 :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박살내려하는 것에 맞서 끝까지 연대 투쟁으로 맞서겠다. 시그네틱스 정혜경 지회장 : 싸움시작한지 400여일이 몇 일 남지 않았다. 지난한 싸움에도 동지 여러분앞에서 다시 투쟁을 다짐하는 것은 투쟁의 신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작년에 투쟁을 시작하면서도 국회의원들 만나 봤다. 애원 사정도 했다. 오늘 국회의원들에게 우리의 투쟁을 보여 주겠다. 시설관리 법조타운 지부 대법원 이상석 지회장 : 법조타운지부 오늘로 47일째다. 오늘 국회의원들 법을 모른다면 노동자에게는 투쟁이란 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겠다. 캡스 노조 김도운 위원장 : 사용자의 노조 탄압은 똑같다. 캡스는 노조탄압의 실습장이다. 끝가지 투쟁해서 동지들께 보답하겠다. 방송사 비정규직 주봉희 위원장 : 804일동안 싸워 왔다. 하지만 파견법을 완전히 철폐 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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