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개지부 배일도 위원장 퇴진 투쟁 선언

배 위원장 "보호해 줄 수 있을 때 가만히 있어"

*재협상 들어가기전 배일도 위원장

현장조직 결의대회 및 배위원장 발언[리얼플레이어]

현장조직 결의대회 및 배위원장 발언[윈도우 미디어]

지하철 노동조합 차량, 역무, 승무, 기술 4개지부 현장 대의원 200여명은 8월 14일 오전 11시 사당동 지하철공사 앞마당에 모여 △배일도 현 집행부 즉각 총사퇴, 총선거 실시 △규약위방하는 재교섭 중단 △위원장 독선과 전횡으로 후퇴된 노동조건 회복 투쟁 △노동조합의 올바른 운영등을 결의하며 4개 지부 현장간부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4개 지부 현장 대의원들은 "직권조인, 인준투표거부, 무파업 선언도 부족해 각종 회의체를 무시하던 배일도 위원장은 규약 규정에도 없는 잠정합의(안)으로 조합원의 선택을 요하며 목숨을 부지하다가 이제 조합원 총투표가 부결되자, '왜곡선전과 조직싸움'때문이라며 조합원 총의 마저 왜곡하며 재교섭을 운운하고 있다"며 "4개지부 현장 간부들은 더 이상 노동조합 붕괴와 노동조건 후퇴를 막기위해 부결로서 불신임된 11대 집행간부의 총사퇴와 총선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배일도 서울지하철 노조 현 집행부는 지난 29일 8차까지 교섭을 진행하며 위원장 직권조인으로 잠정합의안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대의원들은 "지하철 노조 규약에는 잠정 합의라는 조항자체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합의안으로 8월5일에서 7일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49.43%로 합의안이 부결되었다. 올해 초 상황이라면 당연히 합의안 부결과 함께 위원장직도 자동 물러나야 한다.

그러나 배 위원장은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8월14일 재교섭에 들어갔다. 배 위원장은 "협약체결을 한 것이 아니라 잠정합의를 했기 때문에 이번 부결에 대해는 재교섭을 하면 되는 것"이라며 재교섭이 가결 될 때가지 계속 재교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모인 4개 지부장들과 현장 간부들의 경우 "이미 안이 부결되어 위원장 직도 자동으로 날아간 상황에서 위원장 자격도 없는 사람이 재협상 테이블에 들어 간다는 것은 노조 규약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현장 간부 결의 대회

이날 현장간부 결의 대회에서 역무지부 김종식 지부장은 "노동조합 간부가 규약을 준수하고 조합원들의 의사를 겸허히 받아야 함에도 이런 가장 중요한 원칙마저 변명하고 있는 현실에 어제 4개 지부장들은 총사퇴 총선거 제안하는 성명서를 냈다"고 밝혔다.

기술지부 신재원 지부장은 "2002년 단체교섭 과정을 보면 힘없이 공사에 끌려가는 교섭의 한계가 드러났고 그에 대한 조합원 심판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총사퇴 총선거로 대중과 함게 하는 힘있는 노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승무 지부 주우상 지부장은 "99년도 배일도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인원 감축, 정년 단축, 퇴직금 누진제 폐지, 올해 들어서는 어물쩍 98명인원 감축 동의, 한 시간 연장운행까지 동의된 안을 하마터면 통과 될 뻔했지만 조합원들이 부결을 던져서 두 가지는 아직 목숨은 살았다"며 "총선거로 현장이 핍폐해지고 노동강도가 강해지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 지부 박인남 지부장은 "10년전 강진도 어용집행부를 물러나게 했던 동지들의 뜻과 생각을 받아 오늘부터 다시 준비해서 강진도가 물러났던 것처럼 여기 있는 현장간부, 지부장들과 함께 배일도의 독선적이고 파행적인 부분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이 힘을 바탕으로 분명히 퇴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 "부화뇌동 하다 자기 신분상 불이익 당하지 말아라" 충고
이날 결의 대회가 끝나고 본사 입구에 차량지부 대의원들이 남아 토론을 벌이는 도중 배위원장이 재교섭을 하기 위해 나타났다. 일부 대의원들이 배위원장에게 "부결 되었으며 위원장직에서 내려와 현장으로 돌아가라"며 항의하자 교섭위원들과 대의원들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배일도 위원장은 대의원들에게 "보호해 줄 수 있을 때 가만히 있어"라며 "부화뇌동하다 자기 신분상 불이익이나 당하지 말라"고 말해 대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노조 교섭위원 들은 예정대로 재교섭을 진행했으나 잠정합의안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배위원장 발언 녹취

"하여간 자기 행동에만 책임져!! 보호해 줄 수 있을 때 가만히 있어... 책임질 수 있을 때 선택하세요. 괜히 와서 부화뇌동하다가.... 노동조합도 법속에 존재하는 거여. 괜히 말이여 서로 동료들간에 눈치 때문에 자기 신분상에 불이익 당하지 마요. 보호해줄 때 ...보호해 줄 수 있을 때...(위원장님 보호 필요 없어요, 규약이나 지키고 깨끗이 내려가요) 어차피 인생 버린 사람들하고 같이 놀고 하지 마요. 내 분명히 얘기해.. 지금까지 동지들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나 문제제기하지 않았어. 그러나 몸에 손을 대고 그럴 정도가 된다면 나는 가만히 있을 것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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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

  • .

    저러고도 동지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나..

    참 어이없군요..

  • 나그네.....

    진정한 노동자로 다시 태어나라?이 노조 파괴자야!
    민주노조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 위선에 찬 몸짓은 이젠 하지말라
    개인의(위원장 자신)영달을 위하여,더이상 동지를 팔지 마라!
    지하철 동지들 다시한번∑민주노조의 깃발을∏..힘차게.....
    진정한 노동자의 민주노조를 위하여 다같이 투쟁의 가시밭길로...삼가 배 일도 위원장의 명복을 빌며....

  • 무노조

  • 으으으

    배가놈은 노동자의 탈을 쓴 자본가 놈이다.
    하는 말이나 생각이 경영자와 다를바없다.
    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지하철 24시간 운행?
    지하철에서 택배 서비스?..미친놈 가지가지 한다..
    경영자놈들도 너처럼 생각나는데로 지껄이지는
    않을꺼다..배가놈이 우리나라 중요 공기업 노조
    위원장이란 사실은 우리나라 노동자의 수치다!!
    지하철 동지들 하루빨리 놈의 정체를 파헤치고
    퇴진 시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