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 1면] 집중적인 5월 투쟁으로 2002투쟁 승리하자

집중적인 5월 투쟁으로 2002투쟁 승리하자!

금속노조의 5월 집중투쟁이 시작되었다.
금속노조 14개 전 지부는 쟁의행위 투표를 실시하여 재적인원 대비 70.94%, 투표인원 대비 81.4%의 찬성율로 5월 22일 4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전면적 투쟁에 돌입한다.
금속노조의 2002년 투쟁은 '집단교섭'을 통한 '기본협약'관철과 기본급 11만원 정액인상 등의 임금요구를 중심으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기본협약' 교섭은 14개 지부별로 차이가 있지만 만도지부자본이 제일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 특히 중노위 조정회의 결과 만도자본은 더욱 강하게 나올 것이 예상된다.
하지만 조합원의 투쟁에 대한 집중도와 열기는 쟁의행위 투표결과를 통해 충분히 헤아려 볼 수 있다. 돌아보면, 지난 겨울부터 자본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아웃소싱 문제는 여전히 교섭이 진행중이다. 교섭이 지리하게 진행중이지만, 현장 조합원의 자발적 투쟁이 이어지고, 현장의 분노가 수면 밑에서 끓고 있다. 자본이 제출한 아웃소싱 수정계획안을 보면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올해 예정된 인원중의 일부를 내년으로 약간 연기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조합원동지들의 자본에 대한 느낌은 짜증을 넘어 염증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자본과 격돌에 앞서 단결과 투쟁의 정신을 되새기자
21일부터 금속노조 장기투쟁 사업장의 서울 상경노숙투쟁이 시작되었다. 22일 금속노조 전체 집중파업, 23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26일 전국중앙집중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 23~28일 지부별 투쟁, 29~30일 2차 전면파업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가 산별노조 건설에 동참하고, 금속노조로 뭉치고, 집단교섭 쟁취와, 기본협약을 요구하고 투쟁하는 것은 노동자 삶의 질 확보를 위한 것이다. 노동자는 단결이 생명이다라는 것은 87년 이후 노동자의 모든 투쟁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하나의 조직과 투쟁깃발아래 뭉치고 싸워야 자본이 무릎끓는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 것이다.

현장의 분노를 날려버리는 투쟁을 조직하자!
자동차산업의 호황으로 지금 현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인력이 모자라 관리직 투입이 일반화(?)되고 있다. 점심시간 30분 잔업도 밥먹듯이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많은 조합원들이 몸이 아픈 것을 무릅쓰고 일을 하고 있다. 과밀노동에 심신이 지쳐가지만, 자본은 모른체하고 효율만 높여(!) 더 높여(!) 만을 외칠 뿐이다.
그런가운데 자본은 끊임없이 고용불안을 조장하며, 현장 곳곳을 분할하며, 정몽원씨를 산업 건설의 역군으로 치켜세우며, 노동조합을 무력화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제 5월투쟁을 통해 자본의 기만과 생때를 투쟁의 힘으로 제압하자!
5월 투쟁을 통해 우리 내부의 흐트러진 조직력 강화와 단결의 계기로 삼아 현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자!
현장에 쌓인 분노와 피로를 힘찬 5월투쟁의 파괴력으로 한방에 날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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