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의 원인은 노동강도 강화이다
생산설비의 자동화로 단순반복작업이 늘어나고 구조조정이후 노동강도가 강화되면서 현재 근골격계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이 급증하는 이유에는 살펴보면 단순반복작업, 불량한 작업자세, 노동강도강화 등을 들 수 있지만 그중 핵심적인 원인은 구조조정과정에서 정리해고와 희망퇴직으로 작업인원은 줄고 생산량은 증가하면서 노동강도가 강화되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현재 현장에는 어깨, 팔, 허리, 다리 등의 관절이 아프고 근육이 쑤시고 결리고 저린 근골격계질환증상을 호소하는 작업자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고, 산재요양을 하는 노동자들도 전년에 비해 600% 증가한 상태이다.
이렇듯 많은 노동자들이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대부분 개인적인 병으로 취급하거나 공상 등으로 처리하여 산재를 은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은 근골격계질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거나 노동조합이 이 문제를 가지고 투쟁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핵심적인 원인이 노동강도의 강화에서 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또한 금속산업연맹 중심으로 근골계질환 문제에 대해 투쟁을 조직하여 대책을 요구하자 공청회를 개최하여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법제화가 된다 하더라도 정부는 치료나 보상수준에서 근골격계질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정리 할 것이기 때문에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는 핵심적인 원인인 노동강도가 강화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근골격계질환은 예방활동이나 법제화 수준으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노동조합이 이 문제에 대해 먼저 심각성을 인식하고 부서별로 현장투쟁을 할 수 있는 단위를 조직하고 현장을 조사하여 집단요양신청 등으로 자본을 압박하는 투쟁을 전면에 배치하고 노동강도강화 저지뿐아니라 적정인원을 확보하거나 생산량을 낮추도록 회사에 요구하여야 한다.
또한 개별사업장별로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장별 연대투쟁으로 사회적 문제로 만들고 총자본과의 전국적 투쟁전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근골격질환 문제는 늘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문제가 아니라 노동강도 강화로 발생되는현장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문제로 투쟁하면서 개별노동자에게 가해지는 회사의 탄압에 대해 노동조합이 적극 대응하여 노동조합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 조합원들을 노동조합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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