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자들 기자폭행 규탄 소파개정 요구

한국인터넷 기자협회 9월 창립 예정

지난 6월 26일 인터넷 방송국 민중의 소리 기자들이 미군에 의해 강제연행, 폭행, 구금된 사건이 발생한지 두말만인 8월 20일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이 모여 소파개정, 부시 대통령 사과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진 뒤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8월 20일 오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여중생 살해·취재기자 폭행 미군규탄" 한국 인터넷 기자·언론인 1천인 선언으로 한국 인터넷 기자협회(준)(대표 : 조대기 인터넷 시민의 신문 편집국장)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미 2사단의 국가 인권위 진상조사 불응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것은 미국이 스스로 한국의 언론자유를 유린했음을 인정하는 대목"이라며 "한국 인터넷 기자들과 언론인들은 미국과 부시 대통령의 기자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재발방지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족벌언론과 제도권 언론은 여중생 살해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미관계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파헤치고, 소파 재개정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기자협회는 6월26일 민중의 소리 기자들에 대한 미군 폭행으로부터 결성이 준비되었고 지난 7월 27일 5차 범국민대회 당시 디지털 말 기자 폭행등의 일로 이번 인터넷 기자 및 언론인 1천인 선언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 기자협회는 취재권리의 확보와 인터넷 시대에 부적합한 정간법 등의 개선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 및 기자간 친목과 교류 강화, 인터넷 매체의 사회적 위상과 인식제고, 사회진보와 민주 개혁 등을 위한 국내외 연대 등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시기별로는 9월 달에 발기인대회와 창립대회 개최 및 언론인 2차 선언을 진행 할 예정이며, 10월 정책 토론회, 11월 대선후보 정책 토론회등의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날 1천인 선언에는 참세상 방송국, 대자보, 민중의 소리, 엔지오타임즈, 통일뉴스, 디지털 말, 오마이뉴스 등을 비롯한 인터넷 매체 소속 100여명의 기자들과 15개 신문, 방송사 기자 30여명, 15개 언론운동 단체 소속회원 및 개인 50여명, 김규항씨등 칼럼니스트 4명이 함께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인터넷 기자들과 언론인들은 미대사관 앞으로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지만 대사관측은 항의서한 접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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