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신설확장반대및 우리땅되찾기 경기도운동본부(본부장 김준기)와 민주노동당 박미진 도의원을 비롯한 김현철(수원시의원)등 10여명의 경기지역의 시의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수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2의 미선이와 효순이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지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였다.
이들은 "2000년 오키나와에서 발생한미군의 성폭행사건에 대해 미국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낼 수 있었던 데에는 오키나와 현 지사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 미군기지의 87%가 경기도에 몰려 있는 현실에서 경기도에서 미군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도의원들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통해 "도지사가 나서서 1,000만 도민과 함께 여중생 사망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재판권 이양을 촉구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손 지사에게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미국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경기도 차원의 미군기지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앞으로 이들은 "경기도내의 모든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도 의회에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과 모금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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