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성-비정규 후보 당선자 인터뷰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조직화 앞장설 것


*여성후보 이향원[왼쪽], 비정규 후보 홍준표[오른쪽] 당선자

여성후보 이향원 당선자
▷ 소감
최다 득표에 감사 드린다. 공약에 대한 지지이고 여성 상대한 지지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 성차별없는 현장을 만들고 특히 비정규직 여성의 조직사업에 힘쓸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에서의 여성활동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최다득표 예상했나요?
유세를 다니면서 동지들이 농담삼아 이야기하곤 했는데.. 남성동지들이 믿어주고, 밀어준 것이 감격스럽다.

▷ 선거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거
대구, 경북지역 유세를 갔을 때 지역 여성회에서 조직을 해서 유세장에 왔다. 유세하는 동안 힘을 많이 받았다. 여성동지들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겠다.

홍준표 당선자
▷소감
축하보다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임원이 되어 민주노총의 중앙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의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말과 실천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마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다.
감회가 새롭다. 교도소에서 나온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없었다. 한통계약직 깃발을 내리고 패배적으로 정리하는 동지들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 한통계약직 투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수장으로써 비정규직 문제를 제대로 풀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그런데 비정규직 투쟁이 누군가가 해야 한다는 생각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많은 동지들이 결의를 보여줘 새롭게 마음 다지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출마를 번복하시려 했다고 하시던데?
517일간의 투쟁을 전개한 동지들을 만나면서 일주일 정도 전국을 순회하였었다. 동지들에게 출마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민주노총에 대한 회의가 컸다. 한국통신계약직 투쟁에서도 우리들만의 외침으로 끝났었는데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가 있겠는가. 그래서 고민이 컸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비정규직 이야기를 한다면 민주노총에 가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선예상 했나요?
솔직히 당락에 연연하지 않았다. 비정규직 주체들의 결의에 따라 작업,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통신계약직 동지들에게 한마디
동지들에게 당장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투쟁이후, 계약직에서 도급으로 전환되어 열악한 현장으로 돌아간 동지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다. 이후 동지들과 지역,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 많이 할 것이다. 투쟁을 나누며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찾아보자며.
태그

이향원홍준표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뉴스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