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설 dllp21@kdlpnews.org
민주노동당은 다음달부터 비정규직 차별철폐 1백만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비정규직 문제를 사회쟁점화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서명운동은 전 지구당, 양대 노총, 사회당, 전국민중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비정규노동센터 등과 함께 진행한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산된 비정규 노동의 폐해와 실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민주노동당의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명을 통해 지역의 피해 주민들을 만나고 상담을 통해 조직화의 단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지난 6월말 열린 정례협의회에서 비정규직 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공동의 사업을 모색키로 한 바 있다. 이후 민주노총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내부적으로 3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반기 공식사업을 결의한 데 이어 지난 7월 민주노동당에 1백만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당의 경우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이 정치적 분열로까지 확대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민주노총이 포괄하지 못하는 각종 비정규직 사업장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당의 정책과 대안을 알리기 위해 전 지구당 조직을 가동하는 1백만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이후 사회당, 한국노총을 비롯해 전국민중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비정규노동센터 등에 이 사업을 제안했고 그 결과 오는 9월 4일 중앙서명운동본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서명은 지구당별로 주 1회, 지역별 서명운동본부별로 월 1회 지역 내 주요 장소에서 벌이는 가두서명, 비정규 사업장 방문서명, 당원할당 서명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함께 전국에 분포한 각 지구당이 비정규직 및 미조직 노동자들을 위한 상담 창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9월에 두차례 지구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비정규·미조직 노동 실태 및 대안, 노동상담요령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자료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서명운동의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열릴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표된다.
[ 101호] 8.26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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